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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22
한자 南陽洞天祭堂
영어공식명칭 Namyangdong Cheonjedang(Mountain shrine in Namyang-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집필자 김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지도보기
성격 제당

[정의]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있는 마을 제당.

[개설]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내 여러 개의 하위 마을을 아우르는 중심 제당이 천제당이고, 하위 마을에는 서낭당이 있었는데, 현재 하위 마을 서낭당은 없어졌거나 독립하였고, 남양동 천제당이 위치한 마을에서 전체 마을을 아우르는 천제와 하위 마을 단위 서낭제를 합사하여 같이 지내는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위치]

원래는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의 황산 정상 아래 쪽에 있었는데, 황산에 충혼탑(忠魂塔)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남산 기슭으로 옮겨졌다.

[형태]

천제당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정면에 양여닫이문을 달았고, 지붕은 홑처마에 맞배 기와지붕 형태이며, 제당 정면 입구에 ‘천제당(天祭堂)’이라 쓴 편액(扁額)을 걸었다. 천제당 내부에는 오석으로 만든 위패 하나에 성황지신(城隍之神), 천령지신(天靈之神)를 함께 쓴 위패를 모셨고, 제수를 진설한 제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촛대 2개가 놓여있다. 그 아래에는 향로, 모시그릇과 함께 3개의 잔이 있다.

[의례]

·마을 제사를 지내기 전에 천제당과 도가댁에 금줄을 걸었다.

·제수는 이장의 집에서 준비하였고, 4명이 참가

·준비한 제수

- 메, 채국, 채소[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녹두, 무, 콩나물], 탕은 3그릇씩 준비, 나머지 제수는 1상 준비

- 생선 : 연어, 은어, 가자미, 열기, 문어, 포[연어는 오십천에 올라오기에 미리 말려 둠]

- 돼지머리, 백설기, 과즐, 술[정종]

- 달걀, 탕[육탕], 생선전, 유과, 두부전, 고구마전, 은어튀김, 산적, 소고기갈비적

- 삼실과, 사과, 배, 귤, 딸기, 감[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준비]

·제수를 지게에 지고 출발

·제당에 도착하여 제물을 진설

·위패에는 천령, 성황을 모시는데, 메는 3그릇을 올림

·춧불을 켜고, 향을 피운 후 술을 올리고 초헌관이 4배함

·축관이 독축함·축관이 독축한 축문에는 보관된 축문과는 달리 성황신만을 모시고 축원하는 형태임

·독축 후 제관이 4배함

·독축 후 삽시, 정저 후

·아헌관이 술을 올리고 4배

·종헌관이 술 3잔을 올리고 4배

·갱물

·합동 재배

·음복

·소지 올림. 참가한 제관과 축관이 모두 소지를 올리는데, 마을 소지와 각 가구별로 초들어서 소지를 올려 줌

·이후 진설한 음식을 조금씩 떼어 그릇에 담아서 천제당 밖에서 잡귀잡신을 풀어먹이기 위한 헌식을 함

·철상 후 다시 지게에 싣고 도가 댁으로 돌아 옴

[현황]

여러 마을을 아울러서 지내는 마을 단위 천제 전통이 잘 남아 있으며, 현재 남양동에서는 중심 마을로서의 천제 지내는 전통과 하위 마을에서 성황을 모셔서 지내는 마을 제사 전통이 합쳐져서 지내는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삼척 지역에 전승되는 마을 단위 천제 전통이 잘 남아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현지 조사(2006. 1.~200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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