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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편액과 주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367
한자 新興寺扁額-柱聯
영어공식명칭 Sinheung Pyeonaek and Juryeon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양리길 22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신흥사 편액과 주련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양리길 220 지도보기
성격 편액|주련

[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신흥사 각 전각에 걸려 있는 편액과 주련.

[개설]

신흥사 일주문의 ‘태백산신흥사’와 대웅전, 학소루, 삼성각에는 각 건물 정면 중앙에 각각 ‘대웅전’, ‘학소루’, ‘삼성각’이라 쓴 편액이 걸려 있다. 대웅전 정면 기둥과 학소루 정면 기둥에는 각각 4개의 주련이 있다.

신흥사는 신라 하대에 범일 국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절 이름의 변화 과정과 연혁을 검토해 보면 동해시 지흥동에서 창건하여 절 이름을 ‘지흥사’라 한 후 ‘광운사(廣雲寺)→운흥사(雲興寺)신흥사(新興寺)’로 바뀌면서 근덕면 동막리에서 불사를 일으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70년(영조 46) 화재로 많은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1773년(영조 49) 미타전과 응향각을 수선하였다. 1830년(순조 30) 운흥사의 법당과 여러 요사가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영담화상이 불사를 일으키고, 응하선사가 이 일을 추진하였다. 이때 부사 이규헌(李奎憲)운흥사에 화재가 나자 돈 200냥과 쌀 30석을 주어 중건하고는 절 이름을 신흥사로 고쳤다.

이와 같은 중수 과정을 거쳐 신흥사에 조성된 일주문과 주요 전각에 해당 전각의 명칭을 나무에 새겨서 정면 처마 아래에 걸었다. 그리고 대웅전과 학소루에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관련한 구절을 나무에 새겨서 각각의 전각 기둥에 걸어 해탈의 경지에 이르도록 정진하는 마음을 늘 지닐 수 있도록 하였다.

[형태 및 구성]

1. 일주문 편액

‘태백산신흥사(太白山新興寺)’라고 쓴 편액을 나무에 새겨서 일주문 정면 처마 아래에 내걸었다. 벽운의 글씨이다.

2. 대웅전 편액과 주련

‘대웅전(大雄殿)’이라고 쓴 편액을 나무에 새겨서 대웅전 정면 처마 아래에 내걸었다. 정면 4개의 기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나무에 새겨 걸었다.

불신보편시방중(佛身普遍十方中)

삼세여래일체동(三世如來一切同)

광대원운항부진(廣大願雲恒不盡)

왕양각해묘난궁(汪洋覺海渺難窮)

3. 학소루 편액과 주련

‘학소루(鶴巢樓)’라고 쓴 편액을 나무에 새겨서 신흥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학소루 정면 처마 아래에 내걸었다. 정면 4개의 기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나무에 새겨 걸었다.

녹원원중백화향(鹿園苑中百花香)

동토산야춘초록(東土山野春草綠)

세존인하도솔래(世尊因何兜率來)

달마하사도강래(達摩何事踏江來)

4. 삼성각

‘삼성각(三聖閣)’이라고 쓴 편액을 나무에 새겨서 삼성각 정면 처마 아래에 내걸었다.

[의의와 평가]

신흥사에 주석한 승려들과 중생들이 주련을 매일 접함으로써 참선을 통한 해탈의 경지에 들기를 발원하기 위하여 주요 전각 기둥에 내걸어 두었다.

[참고문헌]
  • 현지 조사(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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