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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준비위원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305
한자 建國準備委員會
영어공식명칭 Preparatory Committee of Korean Independenc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5년 8월 17일연표보기 - 건국준비위원회 결성
성격 정치조직

[정의]

광복 직후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설립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소속 지부.

[개설]

건국준비위원회는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4년 8월 조국 광복에 대비하기 위하여 여운형이 조직한 비밀 단체인 건국동맹을 모체로 1945년 8월 17일 결성되었다.

[설립 목적]

통치 기구 부재로 발생할 사회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연합군이 진주할 때까지의 정치 상황 공백을 메우고 건국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건국준비위원회 내에서 우세를 차지한 좌익 세력이 중심이 되어 조선인민공화국 조직을 선포하고 주석에 이승만(李承晩)[1875~1965], 부주석에 여운형(呂運亨)[1886~1947]을 각각 추대하였지만 미국 군정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군에 항복하자 통치 기구 부재로 발생할 사회 혼란을 방지하고 연합군이 진주할 때까지의 정치 상황 공백을 메우기 위한 민족 대표기관으로 8월 17일 여운형을 중심으로 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건국준비위원회는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4년 8월 조국 광복에 대비하기 위하여 조직한 비밀 단체인 건국동맹이 모체였다.

삼척 지역에서도 건국준비위원회가 조직되어 이미 조직되어 있던 자치위원회를 흡수하고 행정, 치안 등을 장악하였다.

당시 삼척 지역도 신탁통치 찬반 문제로 좌익과 우익이 완전히 갈라지면서 격렬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었다. 삼척 지역의 건국준비위원회는 좌익 계열의 정건화(鄭建和), 박준용(朴準龍), 정세장(鄭世章), 정인장(鄭麟章) 등이 주도하고 있었다. 좌익 계열이 우익계 인사 테러를 자행하거나 심지어 군정 당국이 임명한 군수가 부임하러 왔다가 그대로 쫓겨 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는 광복을 맞게 되자마자 좌익계 인사 정인장이 군수가 되고 정세장이 경찰서장이 되어 행정권 및 경찰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현지 사정에 어두운 미군 측이 건국준비위원회의 군청과 경찰서 접수를 기정사실로 인정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때 군정 고문으로 위촉받은 김진구(金振九)는 이들 좌익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정인장과 정세장을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강원도 미국 군정 당국을 움직여서 정인장과 정세장을 초대 도경보안과장 신옥철(申玉澈)과 도경감찰관 강준(姜準)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춘천까지 유인하여 체포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 후 강준이 삼척경찰서장에 임명되어 삼척 지방의 좌익 세력을 몰아냄으로써 8·15 광복을 기점으로 약 300일 동안이나 좌익계 수중에 있던 삼척 지역의 행정 및 경찰권을 되찾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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