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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127
한자 閭三里-地形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집필자 전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여삼리 돌리네 지형 -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지도보기
성격 지형
길이 2㎞
0.5㎞

[정의]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지역에 있는 카르스트지형.

[개설]

여삼리 돌리네 지형은 크고 작은 돌리네가 형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대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지역은 ‘넷심’이라 불리는 웅덩이처럼 움폭한 지형을 보이는 소형분지가 4곳이 있다. 이곳의 옛이름은 여심(汝深)이라 불렀다. 지금은 여삼리(閭三里)가 되었다.

[자연환경]

삼척지역에서 ‘돌리네’라는 와지(窪地)가 큰규모로 나타나는 곳은 노곡면여삼리’와 삼척시 ‘남양동남산’이다. 여기서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지형’에서 관찰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땅을 말한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물에 용해되기 때문에 생긴다. 노곡면여삼리’의 경우 산지 내에 형성된 분지(盆地)에 자리잡고 있다. 이 분지의 해발 고도는 300m로서 분지 외곽의 하곡(河谷)에 비해 고도가 매우 높다. 이 분지의 길이는 2㎞, 폭은 0.5㎞에 달한다. 산지 내의 분지로서는 매우 큰 규모이다. 이 분지 전체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대단히 큰 규모의 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삼리’ 산간 분지 내에는 ‘돌리네’라는 와지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와지들의 물은 지하 배수구를 통해 지하로 빠진다. 이러한 지하 배수구 가운데 규모가 커서 수직 동굴이 되어 있는 곳도 있다. 어떤 와지는 계속 서서히 함몰(陷沒)하기도 한다. 이는 와지 밑에 지하 수직 동굴이 있다는 증거이다. 여삼리 산간 분지에서 수직 동굴 등 지하 배수구들을 통해 지하로 침투된다. 이 물은 산간 분지 외곽에 있는 하곡에서 수평 동굴을 통해 지표로 다시 흘러 나온다. 여삼리 산간분지 외곽에는 이러한 수평 동굴들이 여러 방면에 존재한다. 이러한 수평 동굴들이 바로 산간 분지 외곽에 있는 소하곡(小河谷)의 수원지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오십천의 지류 하곡인 삼척시 적노리 소하곡을 들 수 있다.

[현황]

강원도 삼척시 여삼리 지역은 크고 작은 돌리네가 형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대를 이루고 있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용해되면서 물이 지표수로 흐르지 못하고 지하로 빠져나가면서 형성된 고립된 원형의 지형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문화재청이 2001년 발주·조사한 「지질, 광물 문화재자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곳 여삼리에 발달하고 있는 돌리네의 경우 작은 돌리네가 독립적으로 나타나거나 여러개의 돌리네가 협쳐져서 큰 규모의 침하지형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지명의 유래에서 살펴 볼 수 있듯이 큰 규모의 돌리네가 4곳 정도 분포하고 있다. 여삼리 마을 전체에 돌리네의 폭은 수미터에서 수십미터에 이르는 등 다양한 용식지형이 관찰된다. 돌리네의 형태는 대부분 접시형으로 완만한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폭이 15~20m이고 깊이가 10m 이상 이르는 우묵하게 파인 형태를 보이는 돌리네도 관찰된다. 여삼리에 독립적으로 발달한 돌리네 지형은 깊이가 7~8m에 달한다. 대체로 돌리네가 완만한 형태로 발달한 토양 지대는 밭 등의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깊이가 깊은 돌리네는 현재 계속되는 용식작용으로 지반이 침하되었기 때문에 경작지로 활용하기 보다는 나무를 심어 놓거나 휴면상태로 토지를 이용하고 있다.

여삼리 돌리네 지형38번 국도를 따라 강원도 삼척시에서 도계 방향으로 약 15㎞ 지점에서 424번 지방도[동쪽, 삼척시 노곡면 방면]를 따라 약 3㎞ 이동하면 삼척시 노곡면하반천이 나온다. 이곳 하반천에서 노곡초교 여삼분교(폐교됨)가 위치한 마을로 연결된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여삼리가 있다. 이 여삼리 마을의 전체면적은 62.7㎢ 이며 임시터, 샛말, 큰마을, 창밭골, 쐐골 등 5개 자연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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