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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071
한자 德峰山
영어공식명칭 Deokbongsan
이칭/별칭 덕봉육계도,더멍산,덕번산,덕봉,덕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집필자 김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덕봉산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지도보기
성격 산|육계도
높이 54m

[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 속하는 산.

[개설]

덕봉산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 있는 해발고도 54m의 산이다.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현재의 덕산해변인 육계사주[육지로부터 돌출 성장하여 가까운 섬에 연결된 사주]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명칭 유래]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하여 ‘더멍산’이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덕번산(德蕃山)이었다가 현재와 같이 덕봉산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덕봉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에 “덕산도(德山島)는 삼척부 남쪽 23리[약 9㎞]인 교가역(交柯驛) 동쪽 바다 위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에도 섬으로 묘사되어 있고 덕산(德山)이라고 적혀 있다. 덕봉산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 덕산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후에 육지와 연결되어 육계도(陸繫島)가 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그에 따라 이름도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 덕봉산 주변에 맹방해변덕산해변이 있는데, 맹방해변에서 보면 섬이지만, 반대편 덕산해변과는 연결되어 있다. 즉, 덕산해변의 모래들이 덕산도를 육지와 연결시킨 육계사주에 해당된다. 육계화 과정은 조선 후기에 인구가 증가하여 삼림이 밭으로 빠르게 개간된 시기와 관련되어 있다. 맹방해변덕산해변의 모래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흐르는 마읍천에서 공급되고 있다. 덕봉산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덕봉산『척주지』에 “덕산은 해안에 있는 작은 섬으로 여기서는 전죽(箭竹)이 난다. 덕산에 옛날 회선대(會仙臺)가 있었는데 날이 가물면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전설에 삼형제산이 강원도 양양으로부터 해상으로 떠내려 왔는데 그 하나는 덕봉산이 되고, 둘째는 삼척시 원덕읍해망산이고, 셋째가 울진비래봉[혹은 영해의 죽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산 꼭대기에 심[산삼]물이 담긴 쇳독이 있다는 전설이 있으나 아직 쇳독을 발견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고사에 따르면, 1572년(선조 5) 맹방리에 사는 홍견(洪堅)덕봉산에서 대(竹)가 우는 소리를 듣고 밤에 이슬을 밟으며 산에 올라갔고, 덕봉산에서 기도한 지 7일 밤에 소리 나는 곳을 찾아보니 한 그루에 다섯 개의 대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것을 베어 화살을 만들어 무과에 응시할 때 사용하였더니 합격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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