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맹방 의 지명 유래담. 맹방 은 매향을 하던 곳이며 매향 의식을 통해 민중의 구세와 기복을 염원했던 민중의식이 담긴 지명의 유래담이다. 2003년 3월 9일 삼척시 성내동 죽서루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당저동 126번지 4통 3반 에 거주하는 박종화 [58세, 남]이다. ...
...것은) 따리(따로) 재쳐 놔라(젖혀 놓아라). 자무다: 잠그다. 예) 배깥에(바깥에) 나갈 때는 문을 잘 자무고 나가는 버릇을 길과야(길러야) 한다. 자북: 조개. 예) 맹방 불(바다)에는 자북이 발에 밟힐 정도로 많다. 자서이: 자세히. 예) 자초지종을 자서이 설명해 봐라. 자웨이: 자세요. 예) 밤이 이슥했으니 이지는(이제는) 좀 들어가 ...
...러던 중 꾀를 내어서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게 된 효행의 이야기이다. 1975년 11월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에 거주하는 송두야 [67세, 여]이다. 옛날에 어머니가 죽어 딸과 아버지 둘만 사는 집이 있었다. 딸이 성장하여 시집을 갔는데 얼마 되지 않아 시아버지가 죽어 시어머...
... 같다고 말한다. 삼척냉방(三陟冷房)이란 말은 본래 삼청냉돌(三廳冷突)에서 온 말이다. 소리로 전해지다 보니 ‘삼청'이 ‘삼척'으로 발음되었다. 공교롭게도 삼척시 에는 ‘ 맹방(孟芳) '이라는 바닷가 마을이 있어 ‘삼청냉돌'이 까닭 없는 ‘삼척맹방'이었다가 ‘삼척냉방'이 되어 세상에 퍼지게 되었다. 원래 ‘삼청냉돌'은 조선시대 당시 임금의 신변을 보호하던 금군(禁軍)의 삼청인 내금위(內禁衛) , 겸사복(兼司僕) ...
...마읍천 이 동해 와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덕봉산 은 덕산 해변 과 맹방 해변 사이에 홀로 우뚝 솟구쳐 있기 때문에 옛 지명은 덕산도 였다. 전설에 따르면...자명죽(自鳴竹)으로 밤마다 스스로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한다. 1572년(선조 5)에 맹방 에 사는 홍견 이라는 사람이 이 소문을 듣고 자명죽을 얻기 위해 덕봉산 산신령...
... 얻어 활을 만들어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친 후 노구의 몸으로 고향인 맹방 으로 돌아와 동생 홍확 · 홍광 과 더불어 삼락정 을 만들어 우애를 다진 ...라고 있었는데, 그중에 밤마다 스스로 소리내며 우는 대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웃 맹방리(孟芳里) 에 사는 홍견(洪堅) 이란 사람은 자명죽을 얻기 위하여 덕봉산 신령...
...#x20; 이창식 교수는 「헌화가」 와 「해가사」 가 가리키는 곳을 삼척시 맹방 과 증산 일원으로 추측했다. 수로부인 이야기 자체에 무속적 산신제의와 해신제의...을 꼽았다. 그런데 김태수 삼척문화예술센터 소장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맹방 에서 증산 까지는 약 6㎞에 불과하고, 강릉 쪽에서 주장하는 화비령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