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방이나 마루방을 대들보 방향과 평행하게 두 줄로 배치하여 평면 구조가 밭 전 자 모양을 이루는 삼척 지역의 옛 가옥 형태. 겹집의 기원은 한반도의 함경도 지방으로, 정주간(정지간)과 부엌 사이에 벽이 없이 고방에 의한 전(田)자형 가옥이 겹집의 원형이다. 정주간형 민가는 정주간에 접속되는 방의 칸 수가 경제력이나 발달 단계에 따라 2실, 4실, 6실이 부가되는 평면 형태로 세분...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에 있던 군수공장.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던 협동유지의 정확한 명칭은 협동유지회사 삼척공장이다. 1931년 동해안에는 정어리가 많이 잡혀서 건너불 윗머리, 즉 정상리 7만 평 부지에 정어리 기름을 짜서 폭약을 제조하는 군수공장인 협동유지회사를 세웠다. 이때 건너불은 오십천 하구에 형성된 삼각주이다. 당시 삼척군청에서는 삼척항의 선박 접안 및 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