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복운(金復運)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개명하여 보헌(寶憲)이라 하였으며, 호는 유헌(楡軒)이다. 김복운은 모친상을 당하여 먼 거리에 있는 묘에 찾아가 3년 동안 슬피 울었다. 1875년(고종 12)에 발생한 홍수 때 묘에 구덩이가 파인 괴상한 꿈을 꾸고 난 뒤 어머니 묘를 살펴보니 산사태로 묘가 허물어져 있었다고 한다. 김복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