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싼 삼척 지역 우익 세력의 삼척극장 습격사건.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삼척 지역에서도 찬반을 둘러싸고 좌·우익 세력 간 갈등과 대립이 격해져 갔다. 그 와중에 1946년 3월 15일 삼척읍 내 삼척극장에서 개최된 좌익계 단체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삼척 지역 대회장에 우익 세력이 습격함으로써 아수라장이 된...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단체.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전개하던 우익계 인사들이 이미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던 좌익 계열의 건국준비위원회 세력에 대항하기 위하여 1946년 1월에 삼척우국동지회를 발족시켰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으로 인한 통치 조직 부재로 혼란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삼척 지역도 미군이 군정을 펼 수 없을 정도로 좌익과 우익 간 충돌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