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삼척 지역의 향현. 김계건(金啓鍵)은 장례원(掌隷院) 사평(司評) 김인복(金仁福)의 아들이다. 형은 김기건(金起鍵), 동생은 김득건(金得鍵)이다. 김계건의 초명은 용건(用鍵), 자는 이계(而啓), 호는 호해정(湖海亭)이다. 1660년(현종1) 생원시에 급제하였다. 강원도 관찰사에게 건의하여 삼척향교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를 건축하였다. 저서로...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자선가. 박지생(朴芝生)은 진사 박세영(朴世榮)의 손자이고, 향노(鄕老) 박영백(朴苓百)의 5세손이다. 아들로 박사철(朴斯哲)이 있다. 박지생의 자(字)는 무숙(茂叔)이고, 호(號)는 동은(東隱)이다. 박지생은 북삼 홍월평[현 동해시 이도동]에 수로를 개척하고 홍월평을 넓게 개간하여 백성들이 그 은혜를 보았기 때문에 부사...
조선 후기 삼척영장 홍우보(洪雨輔)가 울릉도에 몰래 사람을 보내 인삼을 채취한 사건. 1769년 삼척부사 서노수(徐魯修)는 삼척영장 홍우보가 몰래 사람을 울릉도에 보내 인삼을 캔 사실을 밝혀 냈다. 그러나 장령 원계영이 울릉도 인삼 잠채는 홍우보의 단독 소행이 아니라 강원감사 홍명한(洪名漢)[1724~1774]의 주도 아래 조직 차원에서 이루어진 계획 범행이었다는 사실을 폭로하여...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이민하(李敏夏)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진사(進士) 이계(李桂)의 후손이다. 이민하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모든 힘을 다하여 어머니를 섬겼다. 어머니가 병이 나자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어머니의 병환은 낫지 않았다. 이민하는 어머니의 병이 하루 속히 낫도록 해 달라며 간절히 하늘에 빌고 또 빌었다.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