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본래 마읍(馬邑), 마라읍(馬羅邑), 말읍(末邑), 마읍(麻邑) 등으로 불리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상마읍리(上麻邑里), 중마읍리(中麻邑里), 하마읍리(下麻邑里)로 분할되었다. 예전에는 마을[촌(村)]을 ‘말’이라 불렀는데 이 마을의 답평(畓坪)은 옛날 미역늪이라는 큰 늪이 있던 곳으로, 말아래늪[촌하예(村下汭)]이라 부르던 것이 문자화하며 지금의 마읍(麻邑)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황씨와 이씨가 처음 개척하였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이후 경주 김씨, 풍양 조씨, 강릉 최씨, 남양 홍씨 등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46호 229명, 1962년 63호 385명, 1982년 61호 354명, 1995년 46호 168명이다.

[자연환경]

중마읍리는 노곡면의 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하마읍리, 서쪽은 상마읍리, 북쪽은 주지리, 남쪽은 원덕읍에 각각 접한다. 사방 각 8㎞이다. 중평, 섬말, 큰말, 삼밭골, 금성뫼기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법정리이다. 서쪽에 삼태봉(三台峯), 동쪽에 황토지산(黃土地山)이 각각 솟아 있다. 황토지산에는 거북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다. 마읍천은 상마읍리에서 흘러와 하마읍리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