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 따르면 본래 이 지역은 역탄(易呑)이라 했고, 이후 조선숙종 때 면창고(面倉庫) 소재지로 둔전리와 같이 군인 경작지인 둔전(屯田)을 두었기 때문에 역둔(易屯)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성종 때 김혁(金赫), 중종 때 정씨, 숙종 때 김봉래(金鳳來)·이용성(李龍聲)을 비롯하여 진씨, 송씨 등 성씨들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33호 200여 명, 1962년 45호 295명, 1982년 41호 241명, 1995년 28호 119명이다.

[자연환경]

역둔리는 하장면의 서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둔전리, 남쪽은 대전리, 서북쪽은 정선군에 각각 접한다. 동서 2㎞, 남북 4㎞이다. 동쪽에 주진봉(柱鎭峯)이 솟아 있고, 둔전리로부터 흐르는 하천이 역둔리를 지나 대전리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