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이 지역의 동쪽에 있는 바위 아래[암하(岩下)]에 시장을 설치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시암(市岩)[장바위]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와전되어 숙암(宿岩)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숙종 때 변씨, 순조 때 임씨가 이주한 후 정씨·박씨·함씨가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85호 336명, 1962년 40호 246명, 1982년 72호 425명, 1995년 35호 105명이다.

[자연환경]

숙암리는 하장면의 동중부에 위치하여 동북쪽은 번천리, 서남쪽은 광동리와 조탄에 각각 접한다. 동서 6㎞, 남북 3㎞이다. 지운, 평지촌, 죽전, 소천, 승전치 등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법정리이다. 서쪽은 지력산(智力山)이 높고 험준하며, 태백시 창죽리로부터 흘러내려 오는 하천이 번천과 합류하여 광동댐에 모인다.

[현황]

숙암리에는 강원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삼척숙암리고분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