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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99
한자 金鐘昱
영어공식명칭 Kim Jonguk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연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32년연표보기 - 김종욱 출생
몰년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김종욱 사망
출생지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 지도보기
거주|이주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지도보기
성격 문학가
성별
대표 관직|경력 시인

[정의]

강원도 삼척시 출신의 시인.

[개설]

김종욱은 1960~1970년대 문학의 불모지이던 삼척 지역에서 선구자 역할을 한 시인으로, 1969년 두타문학회[당시 삼척문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활동 사항]

김종욱(金鐘昱)[1932~2000]은 월간지나 신춘으로 등단하지 않고 시집 2권 『한인촌』[1955]과 『남무성(南無城)』[1980]을 발간하며 삼척 지역 문학계에 기여하였다. 두타문학회 초대 회장으로 있던 기간은 짧았고, 동인지 『동예』나 『삼척시단』 어디에도 작품 활동이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동인지가 아닌 『삼척문화』 제1집[삼광고등공민학교, 1967]에 「목노주점에서」라는 시 1편과 『실직문화(悉直文化)』[삼척문화원, 1988]에 시가 게재되었을 뿐 그 외 어디에서도 작품은 보이지 않는다. 두타문학 전신인 『삼척시단』[1970] 1집 발간 당시부터 회원 목록에 김종욱의 이름은 없다. 두타문학김종욱의 당대 문학 활동은 시집 『남무성』 외 1권과 향토종합지 두 곳이 유일한 흔적이다.

[학문과 저술]

김종욱의 작품 가운데 『남무성』 ― 「운흥사(雲興寺)에서」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늬 깃 나련히 / 멧새 짚는 바람 // 머흘다 도는 / 구름 / 고요로와 층층(層)] 둥근빛 / 으늑 밝아 // 태고(太古)를 떠나 오신져 / 영겁(永劫)의 길 바래임 // 노을은 번지어 / 현주(玄珠) // 붉게 / 오려 타는 // 흐느끼는 / 심상(心像) // 가고 / 오는 // 청련암(靑蓮庵)/ 저녁 종(鐘) // 울리어 / 퍼저짐에 //피거니 / 남무성(南無城)’

주된 인상은 특유의 절제된 언어로 자연과 서정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2음보 대구 형식의 전통 리듬을 의식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와 주지주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보편 서정의 근대 시의식을 성취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김종욱 시는 서정주의 전형을 근대 기법으로 변주하는 초기 시단 경향을 보여 준다. 또 자아가 드러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사물의 이미지를 낯설게 한다. 이러한 언어 방식은 김종욱 시와 문학회의 외면 관계를 넘어 두타문학의 한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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