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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군천리 산치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100
한자 下軍川里山致誠
영어공식명칭 Haguncheonri Sanchiseong(Praying for the mountain spirit)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군천리
집필자 김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삼척시 노곡면 하군천리 산치성 -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군천리 할바지골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3월 3일|음력 4월 8일

[정의]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군천리에서 행해지는 산신신앙.

[개설]

산에서 각종 약재·버섯 등을 재배, 채취하기에 올 한 해도 산에서의 안전과 많은 수확, 판매 등을 기원하기 위해 새벽에 보살과 법사를 초빙하여 부모님 세대부터 산치성을 드렸던 노곡면 하군천리 할바지골에 들어가서 드리는 정성을 산치성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그 전 해에 산치성을 드려 효험을 보아서 수확이 많았거나, 매우 힘든 상황이 계속 되면 보살과 법사를 모셔서 산치성을 드린다.

[연원 및 변천]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으로, 본인 또한 산에서 각종 약재 채취 등으로 살아가기에 매년 산치성을 드리는데, 아버지대에 산치성 드린 장소의 아래 쪽에서 치성을 드린다.

[신당/신체의 형태]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군천리 할바지골 큰 바위 아래에 돌로 2~3단의 석축을 쌓아 장방형 제단을 만들어 제수를 진설하며, 제단 위에 세자방형 돌을 세워 여기에 한지를 걸어 산신령을 모신다.

[절차]

제물을 준비하여 모셔온 법사와 보살과 함께 새벽에 할바지골 큰 바위 아래에 조성한 제단으로 간다. 도착하여 제물을 진설하면서, 현장에서 쌀을 씻어 새우에 밥을 한다. 밥이 다 되면 모시고 간 보살이 부정을 치고, 촛불을 켜고, 메에 숟가락을 꼽고 젓가락을 준비한 제물에 올린다. 그리고 술을 부어 올린 후 절을 한다. 이 때 보살은 사방 문을 열고, 산신 등 다양한 신령을 모시는 경을 구송한다. 이후 산신령께 당주가 원하는 바를 잘 이루어주실 것을 축원하는 경을 구송한다. 이 때 당주는 수시로 절을 하며 정성을 드린다.

기본적인 절차를 마친 후 보살은 산에서 주의할 요소와 마음 가짐, 그리고 올해의 운세 등과 관련한 공수를 내려 주고, 신령을 잘 받았는지를 점치는 쌀점과 오방기점을 쳐 본다. 붉은색 기를 산신기라 하여 붉은색 기를 뽑을 때까지 오방기점을 치고, 쌀점은 쌀알의 수가 맞을 때까지 점을 쳐주어 당주의 한 해 운이 열리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를 축원해 준다.

이후 물가에 가서 용왕을 위한 후 음복을 하고 제물을 내려 집으로 돌아온다.

[현황]

하군천리에서 행하는 민간신앙 의례는 서낭고사, 안택, 산치성, 산멕이 등을 행하였으나, 지금은 개인적으로 산치성만 드리고, 마을에서 단오에 서낭고사를 지내는 전통이 남아 있다.

과거에 행한 산멕이는 조상, 안택은 조상을 위하는 의미 강하며, 산멕이에서는 메를 4~5그릇을 준비하여 갔다고 한다. 할바지골에 몇 가구가 살았고, 이들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았기에 각 집마다 개인 서낭이 있었는데, 총 4개 있었다고 한다.

정월 보름에 날을 받아서 안택하고 서낭을 위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 현지 조사 (2015. 4.~201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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