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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향토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490
한자 三陟鄕土誌
영어공식명칭 Samcheokhyangtoji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성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55년연표보기 - 『삼척향토지』 저술
소장처 삼척시립박물관 - 강원도 삼척시 엑스포로 54 지도보기
성격 단행본
저자 김정경

[정의]

1995년 김정경이 편찬한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

[개설]

1955년 당시 삼척교육감 김정경이 국한문 혼용체로 삼척 지역에 관하여 총 23장으로 편찬한 종합 지리지이다.

[편찬/간행 경위]

김정경(金鼎卿)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삼척 지역의 향토 문화가 위기에 처했다고 인식하고 지역 문화·경제 재건, 군민 자립과 자활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삼척향토지』를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필사본이다.

[구성/내용]

강원도지사 최헌길(崔獻吉)을 비롯한 지역 유지 김동근 등이 서문을 지었다. 전체는 2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연혁 2. 세일람 3. 군과 각 읍면 4. 총담(叢談) 5. 재이(災異) 6. 사변(事變) 7. 관방 8. 성씨 9. 제언(堤堰) 10. 명승고적 11. 토산물 12, 풍속 13. 역원 14. 봉화 15. 관공서 16. 문화 17. 기업체 18. 정계 19. 향교 20. 서원 21. 영백(營伯) 22. 읍재(邑宰) 23. 인물록이다. 특징을 살펴보면 2장의 호수·인구수·산업에서 농산물과 가축 수효, 광업에서 광산명과 종사자 수를 상세히 파악하였다. 각 동리에 관한 항에서는 면 단위로 구분하여 각 리의 성씨, 고적, 사건 등이 있는 경우 이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5장 재이에서는 1423년(세종 5) 이후에 일어난 기근, 한파, 가뭄, 홍수, 질병, 산불, 폭풍우, 산사태 등을 기술하였다. 기존의 지리지에서도 재해 관련 기사가 다른 지역보다 자세하게 수록된 경향이 있는데 『삼척향토지』의 자료에서도 보이고 있다. 특히 세 발 달린 말, 발이나 발가락이 여섯 개인 강아지, 눈이 하나인 송아지, 발가락이 여섯 개인 송아지, 머리가 두 개인 송아지가 태어나는 등 여러 이상 징후를 다루기도 하였다. 6장의 사변에서는 고려시대 동여진의 침략, 명주의 도적이 삼척시와 울진군을 함락시킨 기사를 포함하여 외적의 침입 사실을 수록하였다. 또 임진왜란과 그 이후 북평의 성황당 사건 및 임원리에서 일제가 토지 측량한 것에 대하여 1000명이 모여서 이의를 제기하고 측량기수를 죽이자 일본 헌병이 출동하여 임원의 주민 70여 명을 잡아간 사실도 기술되어 있다. 7장 관방에는 삼척포진이 소개되었으며, 8장 성씨에는 삼척시에 거주하는 55개 성씨를 본관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다. 9장 제언에는 용장제를 포함하여 6개를 소개하였다. 용장제에서는 다른 제언도 소개하면서 여러 사건이 연류되는 내용을 자세하게 기술하여 제언의 변화를 살피는데 도움이 된다. 방보(防洑)는 18곳이 소개되었다. 10장 명승고적은 형세, 천연물, 누정, 비, 사찰, 능묘·각(閣)·고적을 다루었다. 항마다 매우 상세해서 삼척 문화 이해에 가장 중요한 장이다. 11장은 토산물로, 농산·임산·수산·축산·광산·약초·부업(副業)을 실어 삼척시 경제를 다루었다. 12장 풍속에서는 9개의 계를 다루고 있다. 13장은 역원으로, 평릉역을 포함하여 6개의 역과 3개의 원을 다루면서 각기 보유하고 있는 말의 수효를 밝히었다. 14장은 봉화로, 5개의 봉수와 5개의 후망(候望)을 수록하였다. 15장 관공서는 세무서, 경찰서를 다루었다. 주요 기관의 경우 역대 기관장 이름도 수록하였다. 16장 문화는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각종 학교의 연혁 등을 다루었다. 17장 기업체는 삼척 지역에서 운영되는 회사를 설립 연도부터 직원 수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자세하게 실었다. 18장은 정계로,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각종 정치단체를 다루었다. 19장 향교는 연혁에서부터 건물, 행사, 배향 인물, 향사자, 제례 절차, 향안에 이르기까지 다루었다. 20장 서원은 정양재, 경행서원, 송라서당, 용산서당, 용산서원, 모현사, 구호사, 산양서원 등을 다루었다. 21장과 22장에서는 역대 도지사와 삼척군수 명단을 실었다. 23장 인물록에서는 삼척시와 관련있는 과거 급제자, 사마, 음사, 수직, 우거, 문학, 사원(詞苑), 필원(筆苑), 자선, 충의, 충노(忠奴), 충비(忠婢), 효행, 효부, 열행, 규행이 수록되었다. 마지막으로 맨 뒤에 저자의 편집 후기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삼척 지역 문화가 산실될 위기에 있었지만 이 시기에 삼척 지역 종합 지리지가 편찬됨으로써 당시의 삼척 이해에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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