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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163
한자 蘆洞
영어공식명칭 Nodong
이칭/별칭 노지동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임호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비정 지역 노동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지도보기
성격 고지명

[정의]

조선 후기 삼척군 서쪽에 있던 마을.

[개설]

노동은 지금의 강원도 삼척시 서쪽에 있던 마을로, 노지동이라고도 한다. 이곳에는 목조의 능인 준경묘[사적 제524호]가 있다. 준경묘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이성계의 5대조이며, 목조이안사의 아버지 이양무 장군의 묘이다.

[형성 및 변천]

이양무(李陽茂)[?~1231]는 본래 전라도 전주 지역 호족이었다. 당시 향촌 사회를 붕괴시키고 있는 고려 정권에 대한 불만이 관기 문제로 촉발되었다. 이양무는 지방관들이 자신을 평소 위협을 느끼던 인물로 여기고 이 기회에 역도로 몰아서 제거하겠다는 음모를 꾸미자 이를 알아차리고 아들 이안사(李安社)[?~1274)와 함께 추종 백성 170호를 이끌고 이곳 삼척으로 이주해 살다가 1231년(고려 고종 18)에 숨졌다. 한 도승의 예언대로 이곳에 묘를 안장한 지 5대 만에 태조이성계(李成桂)[1335~1408]가 조선을 건국한 후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고 수호군을 두어 관리하였으며, 삼척이 목조의 외향이고 선대묘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부(府)로 승격시키는 한편 홍서대를 하사하였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삼척시에서 미로면으로 가는 38번 국도 상에서 서쪽으로 들어가면 활기리가 있으며, 이곳 활기리준경묘가 있다. 준경묘가 있는 곳을 노동(蘆洞)이라 하였다. 이곳은 해발 500m 이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에는 석회 천연 동굴인 삼척활기굴이 있다. 노동 입구는 천기리이고, 서쪽으로는 신기리와 접하고 있다.

[관련 기록]

『여지승람(輿地勝覽)』에서는 “목조 황고(穆祖皇考) 이성계의 고조부 이안사의 묘는 삼척부에서 서쪽으로 45리 떨어진 노지동(蘆池洞)에 있고, 황비(皇妣)[이성계의 고조모]의 묘는 삼척부에서 서쪽으로 30리 떨어진 동산(東山)에 있다”고 전한다.

『기언』 별집 제25권 구묘문(丘墓文)에 따르면 갈천 냇가를 따라 산속으로 5리쯤 들어가면 노동이라는 산수 좋은 곳이 있다. 첨모당(瞻慕堂)임운(林芸)[1517~1572]이 예전에 이곳에 살려는 뜻을 품고 자호를 노동산인(蘆洞散人)이라 하였다. 그 아래에 회암(回巖)이 있는데 강학(講學)을 하던 곳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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