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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084
한자 初農山
영어공식명칭 Chonongsa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교동
시대 조선,현대/현대
집필자 김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초농산 - 강원도 삼척시 교동
해당 지역 소재지 초농산 - 강원도 삼척시 교동 지도보기
성격
높이 65m

[정의]

강원도 삼척시 교동 광진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위치한 산.

[개설]

초농산은 해발고도 65m로, 강원도 삼척시교동택지지구에 속하는 산이다.

[명칭 유래]

초농산의 명칭은 조선시대에 이곳에 제단을 만들어 입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해서 붙여졌다.

[자연환경]

초농산은 해발고도 65m로 산이라기 보다는 구릉에 가깝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광진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있으며, 기반암은 선캄브리아기의 석회암이다.

[현황]

조선시대에는 초농산에 제단을 만들어 입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제단 이름을 입춘단(立春壇) 또는 선농단(先農壇)이라 하였다. 1662년(현종 3) 삼척부사 허목이 쓴 『척주지』에 “광진산 서쪽의 작은 산인데 제단이 있어 입춘에 먼저 농신(農神), 즉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게 제사를 지낸다. 이를 선농제라 한다. 이때 오곡(五穀)을 내어 밥을 짓고 소를 잡아 제사를 마친 뒤, 논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추수를 하는 놀이를 하며, 창고에 거둬들이는 놀이를 한 뒤 악대를 앞세워 풍악을 울리며 마을길을 순회한다. 그 제문(祭文)에 이르기를 천신(天神)이 계절을 다스려 생육의 왕성한 원기가 동쪽에 있습니다. 이에 삼가 제수를 갖추어 풍년이 들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기록이 있다. 『척주지』의 내용으로 보아 봄이 시작할 때 한 해의 농사가 잘 되기를 농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과 새 봄이 왔다는 신호, 즉 새 봄을 맞이하는 놀이에서 지명이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선농제는 지속적으로 전승되어 왔지만 1907년에 원시 신앙을 없앤다는 미명 아래 폐지되었다. 그러나 선농제는 없어졌어도 선농제의 농악은 조비리를 중심으로 계속 전승되어 현재 삼척시를 대표하는 농악으로 발전되었고, 삼척조비농악이라고 한다. 1984년과 1985년 강원도 삼척군에서 강원도 민속예술 경연 대회에 출연시키면서 활성화되기도 했지만, 조비 마을[지금의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의 일부]의 인구 감소와 기능 보유자들의 사망 등으로 현재는 재현되지 못하고 있다. 산이 작아서 현대지도에는 명칭이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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