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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077
한자 五十井山
영어공식명칭 Swinumsan
이칭/별칭 오십정산,쉰음산,쉰움정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
집필자 김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쉰움산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688m

[정의]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에 속하는 산.

[개설]

쉰움산은 삼척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15㎞ 지점에 있는 두타산의 북동쪽에 솟아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해발고도는 688m이다.

[명칭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두타산 중턱에 돌우물 50곳이 있으므로 오십정(五十井)이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오십정의 순우리말인 ‘쉰움’에서 유래된 것이다.

[자연환경]

쉰움산은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인 오십정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절벽과 함께 동해가 드러나 있다. 서쪽에는 두타산청옥산과 같은 험준한 산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산세가 험준하고 경사가 급한 주변 산지들과 달리 정상부에는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고, 표면에 크고 작은 바위 구멍들이 많다. 쉰움산이 위치하는 태백산맥 부근은 대부분이 시대 미상의 삼화화강암과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편마암 및 편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쉰움산 정상부는 삼화화강암이며, 이 화강암은 습곡·단층 등 특별한 지질구조적 특징이 없는 안정된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쉰움산 동편은 화강암이 아니라 석회암이 분포하여 현재 쌍용시멘트 공장의 채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쉰움산에는 태백산과 마찬가지로 산 곳곳에 치성을 드리는 제단·돌탑 등이 즐비하다. 어느 할머니가 이곳에 놀러왔다가 그만 신이 내려 무당이 되었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쉰움산의 정상은 수많은 웅덩이가 있는 암반 지대이다. 실제로 산에는 기암괴석과 화강암 반석이 있는데, 여기에 크고 작은 구멍들이 있다. 쉰움이란 지명은 이처럼 오십개의 움이 있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五十井山’이라고 표기를 한다. 쉰움산 또는 쉰움정산오십정산의 한글식 표현이다. 쉰움산에는 이승휴『제왕운기』를 쓴 역사 깊은 사찰인 천은사가 있다.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에서 천은사를 거쳐 쉰움산까지는 약 2.2㎞로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그리고 쉰움산에서 두타산성 삼거리까지 약 1시간 40분, 두타산성 삼거리에서 두타산 정상까지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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