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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045
한자 改新敎
영어공식명칭 Protestantism
이칭/별칭 신교,기독교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강원도 삼척시
집필자 심일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12년연표보기 - 강원도 삼척시에 개신교 전래
대한감리회 삼척제일교회 -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240 지도보기

[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설]

개신교는 16세기 초 로마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교회 개혁을 주장하는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종교 개혁으로 알려진 이 운동의 주창자들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고발하면서 교회의 전통과 권위에 저항하였기 때문에 프로테스탄트(Protestants)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에서는 가톨릭을 구교(舊敎)라 하고 개신교를 신교(新敎)라고 부르기도 한다. 종교 개혁 운동은 1517년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비판하는 95개 조의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지만 점차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칸디나비아반도 등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다. 16세기에 개혁운동으로 생긴 프로테스탄티즘은 독일의 루터교회, 스위스의 울리히 츠빙글리(Zwingli, H.)[1484~1531]와 장 칼뱅(Calvin, J.)[1509~1564]의 운동이 통합되어 생긴 개혁교회(Reformed Church), 급진 개혁을 주창하는 자유교회, 영국 국교인 성공회(聖公會, Anglican Domain) 등으로 분파되었다. 18세기 이후에는 개신교 신학의 자유화 운동으로 말미암아 더 많은 교파가 생겨났으며, 19세기 중엽부터는 여러 교파가 세계 각지로 선교 지역을 확대해 나갔다. 다양한 교파의 차이점이 있음에도 종교개혁을 통하여 중세 로마가톨릭과 결별해서 출발한 개신교는 교회, 교황, 사제의 권위보다 성서와 개인의 신앙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인다.

[한국의 개신교]

한국에서 개신교의 수용은 1885년 4월 5일 한국 감리교회 개척자인 헨리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1858~1902] 목사 부부와 한국 장로교회를 개척한 호러스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1859~1916] 목사가 처음 인천에 상륙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은 모두 선교와 교육에 힘썼으며, 여러 학교와 병원을 설립하였다. 그 후 호주 장로교회와 침례교[1889], 성공회[1890], 미국 남감리교회[1895], 안식교[1904], 성결교[1907], 구세군[1908] 등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연이어 들어와 선교 활동을 벌임으로써 한국에 개신교 바람이 일게 되었다.

개신교의 경우 천주교가 받은 박해의 경험은 없었다. 오히려 서구 문명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이해되었으며, 많은 개항기 지식인이 개신교로 개종하였다. 교인 수의 성장을 보면 선교 10년이 지난 1895년에 1590명에 불과했지만 5년 뒤에는 10배 증가하였고, 다시 1910년에는 22만 6791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기하급수로 증가하였다. 1907년 평양을 중심으로 열린 부흥전도운동 등 당시 혼란한 상황과 맞물려 여러 차례 전개된 부흥전도운동은 개신교인 증가에 큰 몫을 담당했다. 개신교의 한국 선교는 단순히 교회 확장 운동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교육사업, 문서운동, 청년운동, 여성운동 등 폭넓은 문화 운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한국의 근대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척의 개신교]

삼척 지역의 개신교 전래는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 북평 신흥리[지금의 강원도 동해시 삼흥동] 출신의 김한달에 의해 전도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한달은 1908년 고재범에게 전도받아 자택을 기도처로 정하고 식구들과 예배를 보았다. 이후 친척들과 이웃에게 전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3년 5월 삼척군 부내면 중리[지금의 성내동]에 한식 목조 3칸짜리 집을 예배당으로 매입하고, 이듬해에는 6칸짜리 구옥을 60원에 구입하였다. 한국 최초의 북감리교회인 베델교회[지금의 정동교회]가 세워진 것이 1885년 아펜젤러에 의해서이니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가 세워진 지 25년 뒤 삼척에 감리교회가 세워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삼척시 남양동에 있는 대한감리회 삼척제일교회가 삼척 지역 개신교 역사와 함께한다. 삼척제일교회가 1912년에 생긴 이래 1937년 4월 1일 유인나 전도사가 도계감리교회를 설립하였다.

삼척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장로회 소속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도계교회이다. 1948년 10월 2일 도계읍 도계3리임형도 집에서 김봉준 장로, 오대선 집사, 안초선 여전도사를 중심으로 북한에서 월남한 교인 10여 명이 모여 창립예배를 보고 1948년 11월 경안노회에 가입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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